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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삼만 원권 촉구결의안 / 기습 조문

2023-01-22 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어떤 촉구 결의안을 낸다는 건가요? <br><br>삼만 원권입니다. <br> <br>설날 세뱃돈으로 1만 원을 주기에는 조금 적은 것 같고, 5만 원을 주기에는 부담스럽다, 이런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. <br> <br>최근 한 조사에서 명절 스트레스 이유로 명절 비용 지출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.<br><br>이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낸 것은 가수 이적 씨입니다. <br> <br>얼마 전 SNS에 "조카에게 호기롭게 5만 원권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열렬히 환영할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Q. 결의안 얘기까지 나오는 것 보니, 설날을 맞아서 정치권에서도 호응했나 보네요? <br><br>네,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"아주 좋은 생각"이라며 연휴가 지나면 바로 3만 원권 발행 촉구 국회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(여랑야랑 인터뷰)] <br>"온 국민이 사실은 고민하고 부담 느끼고 있는 문제인데 국회에서 다루지 못하고 있었던 게 오히려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들고요. 국회에서 (한국은행의) 정치적 부담을 좀 덜어드릴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." <br><br>Q. 현실적으로 3만 원권을 발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? <br><br>신권 발행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경제적 효과를 따져봐야 합니다.<br><br>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정부 승인을 받아서 하는데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 <br> <br>지폐 사용량이 줄어드는 상황에 '설날 반짝 아이디어'로 추진할 수는 없는 문제니까, 실제 필요한 것인지 여러 의견수렴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기습 조문'.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얘기예요? <br><br>설 연휴 첫날인 어제 오전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찾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, 시민분향소 마련 한 달여 만에 이상민 장관 첫 조문 <br><br>[현장음]<br>정부의 사과를 가지고 오셔야죠. 이상민 장관님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]<br>젊은 청년들을 잘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.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(글쎄요. 뭐를 하시는 건데요?) <br> <br>[현장음]<br>사퇴하세요 책임지고! <br> <br>당시에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유족은 단 두 명이었는데요. <br> <br>유족 단체는 유족들이 머무는 텐트를 함부로 열어봤다며 예상치 못한 방문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> <br>Q. 사전에 약속하고 유족들이 모두 계실 때 방문했으면 어땠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. 양측 입장은 무엇인가요? <br><br>시민대책회의는 "일방적인 방문에 불과"하다며 "이 장관은 재난관리 실패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><br>반면 행안부는 "몇 차례 유가족 면담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"며 "설 전에 분향하고 유가족이 계시면 만나려고 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Q. 야당에서는 이상민 장관 사퇴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? <br><br>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상민 장관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19일)] <br>"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이상민 장관의 정치 도의적,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." <br><br>다음 달 5일이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입니다. <br> <br>이제는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치열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.(재발방지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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